초5~고3 7800명 선정…‘꿈 장학금’ 지원
“고3 장학생 3분의 1 이상 우수대학 진학”
삼성꿈장학재단(이하 재단)은 다음달 4일까지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2년 멘토와 함께 하는 꿈장학생’ 공모를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은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생 가운데 ‘꿈 장학생’ 7800여명을 선정, 학생들이 멘토의 지지와 격려 속에서 꿈을 찾고 키워갈 수 있도록 ‘꿈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재단 홈페이지(www.sdream.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학교 교사 중에서 멘토를 정해서 반드시 ‘멘토 선생님’과 함께 신청해야 한다.
아울러 재단은 올해 총 350억원을 투입해 전국의 초ㆍ중ㆍ고교생 7800여명과 대학생 95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2012년 장학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재단은 올해 전국 900여개 배움터에서 2만여명의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개발도상국 아동ㆍ청소년 7000여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이나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초ㆍ중ㆍ고 ‘꿈 장학생’ 4명 중 3명의 학교 성적이 향상됐고 고3 ‘꿈 장학생’ 2432명 중 1898명이 대학에 진학했다”며 “이 중 3분의 1 이상이 수도권과 지역의 우수 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