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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진 교육, “실속형 MBA” 가 제격!

올해 초, K사 인사팀은 팀장급 대상 경영교육 프로그램으로 6개월 코스의 온라인MBA 과정을 선택했다. 석사학위 과정에 비해 교육비 부담이 적을 뿐 아니라, 회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팀장 인력들이 현업을 중단하지 않고도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었다.


기업 인사담당자나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이처럼 교육비 부담이 적고 현업과 병행할 수 있는실속형 ‘온라인MBA’ 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이 같은 실속형 MBA 수강자가 대리부터 부장까지 직급별로 더욱 다양해졌다.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온라인MBA 하병천 책임교수는 “예전에는 팀장처럼 주요 직책을 수행하는 인력들이 주로 수강하던 데서 최근에는 다양한 직급에서 ‘승진을 위한 준비’ 차원으로 온라인MBA를 선택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한다.



특히,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은 직장인이라면 마케팅, 전략경영, 인사조직, 회계, 재무 등 경영학 기본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승진과 자기역할 확대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기업체 HR 부서 역시 사내 핵심인력 역량 교육에서 직원들의 협업수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온라인 교육을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의 경우, 관리자과정의 하나로 ‘SHAPE’라는 온라인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과정을 수료하면 서강대 총장 및 경영전문대학원장 명의의 공식 수료증이 수여된다.


학부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온라인MBA를 수강한 서경민씨는 “2년 이상 공부하는 경영학 석사 과정은 학위취득이라는 점을 빼면 학습기간이나 교육비 부담이 무척 큰 것 같다” 면서 “오프라인 과정과 비교해서도 온라인 과정이 학습내용이나 커뮤니티 활동이 무척 내실 있다는 것을 알고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온라인MBA 프로그램의 수강생 분포는 30대가 41%로 가장 많지만 20대와 40대도 각각 30%, 24%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전체의 84%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그만큼 수업에 대한 열의와 스터디그룹, 커뮤니티에 대한 애착도 강하다.


직장을 다니면서 자기계발을 병행한다고 해서 붙여진 ‘샐러던트’(샐러리맨+스튜던트). 실속있는 선택을 중시하는 샐러던트들인지라 자기계발을 위한 코스로 온라인MBA를 문의하는 상담요청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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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특강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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