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산업공학과 교수 출신으로 박사 학위 소지자인 김복만<사진> 울산시교육감이 25일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하며 교육학 학사 학위를 받는다.
김 교육감은 2009년 3학년으로 방송대 교육학과에 편입해 3년 만에 졸업했다.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돼 같은 해 7월 부임하면서 교육감 업무 때문에 졸업이 1년 늦어졌다.
그는 “2007년 초대 직선교육감 선거에 낙선하고 나서 초ㆍ중ㆍ고 교육에 대해 부족함을 많이 느껴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며 “늦게나마 배운 학문을 울산지역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교육정책으로 펴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1971년 한양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건국대에서 산업공학과 석사, 1991년 한양대에서 산업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울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