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만 울산시교육감, 간부회의서 언급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은 20일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면 기간제 교사가 담임을 맡는 일은 배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울산 유곡동 울산시교육청에서 주간 간부회의를 갖고 “기간제 교사가 학생 지도를 잘하고 있지만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책임을 묻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육감은 또 “학교폭력을 근절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강력하다”며 “복수담임제 시행을 위한 교사가 충원되지 전까지 교감이 복수담임이나 부담임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의 방침에 따라 울산교육청도 3개 팀 10명 정도의 학교폭력 전담과 신설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학교폭력을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전 구성원이 온 힘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울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