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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 “19대 총선 친 전교조 후보 지원하겠다”
장석웅 위원장 “세종시교육감 선거ㆍ대선에도 참여”

“학교폭력 막기 위해 ‘2009 교육과정 개정운동’ 전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오는 4월 치러지는 19대 총선에서 친 전교조 후보를 지원하고, 총선과 같이 치러지는 세종시교육감 선거는 물론 12월 대선에도 본격적으로 관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은 20일 서울 영등포동 전교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교수노조, 전국비정규직교수노조, 대학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 단일노동조합 등이 참가하는 전국교육노조협의회를 건설하고 진보적 교육개혁을 책임 있게 추진하기 위하여 19대 국회에 진출하는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위원장은 “4ㆍ11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세종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공교육을 혁신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후보가 교육감에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감 선거에서도 지난 2010년 교육감 선거와 마찬가지로 진보와 보수의 맞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이날 회견에서 장 위원장은 “전교조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투쟁과 함께 학교폭력의 실천적 해결을 위해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전교조는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학생의 인권 보장하는 학생인권조례 기반 학생 생활지도 문화 만들기 ▷인권 존중 학교생활규정 만들기 등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공동실천 주간’ 운영 ▷학교폭력 예방 위한 학교-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 운동 전개 ▷문화ㆍ예술ㆍ체육 포함 교육과정 정상운영 위한 ‘2009 개정교육과정 전면 개정운동’ 전개 등의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학생인권법 제정 ▷학교장 피해ㆍ가해학생 조사ㆍ면담권 의무화 ▷학급당 학생수 20명으로 감축 ▷초ㆍ중 일제고사-고입 선발고사 전면 폐지 ▷집중이수제 폐지 ▷학교폭력 가해ㆍ피해학생 지도 위한 대안시설 구축 ▷인권친화적인 생활지도 전면화 등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신상윤ㆍ박수진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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