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Sㆍ전문대협ㆍ원대협ㆍ교총 등과 ‘공동실천 선포식’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강의 공개 등 지식나눔 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대교협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원격대학협의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크리에이티브커먼스코리아 대표들과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회의실에서 ‘대학이 함께 하는 지식나눔 세상 만들기’ 공동 선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선포식에서 김영길 대교협 회장은 “현재 선진국을 중심으로 교수 학습자원 공유 운동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대학 강의를 공개하는 등 지식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운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이같은 운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각 기관 대표들도 선언문을 통해 “지식나눔을 위해 학술 저작물을 자발적으로 기부ㆍ공유하고 지식나눔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황대준 대교협 사무총장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수업목적 저작물이용 보상금 기준을 수정 고시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향후 대교협은 수업목적 저작물이용 보상금 납부를 유예하기 위해 관련기관 및 협의체 등과 함께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