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영어 전성시대라고 해도 좋을 만큼 영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런 세태를 방증하듯, 영어 사교육 시장은 연간 4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고, 국가능력평가(NEAT)의 수능 편입 여부 발표를 앞두고 있는 올해는 영어 사교육 시장 규모가 5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그러나 유치원생부터 직장인까지 영어 공부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어 말하기 실력은 비 영어권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게 현실이다. 영어를 10년 이상 접한 사람들도 막상 외국인을 만나면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것도 힘겨워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는 주로 우리나라 입시가 독해 및 단어 암기위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영어를 공부해야 회화실력을 키울 수 있을까?
다음은 전화영어 전문업체 잉글리쉬프로의 컨텐츠 사업부 김경민 차장이 추천하는 ‘영어공부 5계명’이다.
△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라.
일단 영어를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공부’가 아니라 ‘생활’ 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공부하라. 수동적인 마음은 영어 공부의 효과와 흥미를 반감시키는 장애물이다.
△ 조급해 하지 마라.
며칠, 혹은 몇 달 간만 공부 해보고 영어가 늘지 않는다고 포기하는 건 금물이다. 영어 공부는 마라톤이라는 생각으로 조급해 하지 말고 하루 하루 꾸준히 공부하라.
△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라.
출퇴근 혹은 통학 중에 발생하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라. 하루에 30분만 활용해도 한 달이면 12시간을 공부한 셈이다.
△ 단어 공부는 입과 손을 이용하라.
단어를 외울 때 소리 내어 읽으면서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암기 통로가 두 개인 것과 하나인 것 중, 어느 쪽이 더 효과적이겠는가.
△ 대화 만한 말하기 공부는 없다.
주변에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전화영어나 화상영어, 어학원 등을 추천 받아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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