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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들 새해 소원은 ‘돈’과 ‘취업’
대학생들이 간절히 바라는 새해 소원은 ‘돈’과 ‘취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 한해 화제의 인물로는 ‘스티브 잡스’가 선정됐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공선욱www.alba.co.kr)이 전국 대학생 남녀 2642명을 대상으로 ‘2011화제의 인물과 새해 소원’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29.7%가 ‘돈’을 첫 번째 소원으로 꼽았다.

‘취업’이 22.4%로 뒤를 이었고, ‘행복’(20.8%)이 세 번째 소원으로 지목됐다. 이어 ‘사랑’(18.5%), ‘건강’(8.6%) 등의 답변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저학년일수록 ‘돈’을, 고학년일수록 ‘취업’을 1순위 소원으로 꼽았다. 1~2학년은 돈(31.2%), 행복(23.1%), 사랑(21.5%), 취업(15%),건강(9.2%) 순으로, 3~4학년은 취업(49.6%), 돈(23.3%), 행복(12.4%), 사랑(8.4%), 건강(6.3%) 순으로 답했다.

세계 경제의 침체 속에서 대학생들도 10명 중 4명은 작년에 비해 지갑이 가벼워졌다고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경제적 형편이 작년에 비해 어땠습니까?’를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41.6%가 ‘작년보다 형편이 더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작년보다 형편이 나아졌다’는 의견은 10.3%에 불과했으며, ‘작년과 비슷했다’는 의견은 48.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학생들이 꼽은 올해 화제의 인물에는 ‘스티브 잡스’가 51.2%의 지지율을 얻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안철수 교수’가 20.5%로 2위를 차지했으며, 개그맨 ‘최효종’(9%), ‘강호동’(7%), ‘박원순 서울시장’(5.7%)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이명박 대통령’, ‘김연아 선수’, ‘가수 서태지’ 등의 인물도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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