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15일 창립 100주년을 맞아 전세계의 전ㆍ현직 직원,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각자의 시간과 전문성을 기부하는 ‘셀러브레이션 오브 서비스(Celebration of Service)’ 행사에 나선다.
IBM의 셀러브레이션 오브 서비스는 전세계 40여만명의 IBM 전직원들이 8시간 이상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부터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여만명의 IBM 직원들이 120개여 개국에서 5000여 프로젝트에 참가 중이다. IBM의 전ㆍ현직 직원, 가족, 파트너들이 올해 1월부터 전세계의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 시간은 850년에 해당하는 250만 시간이 넘는다.
이날 진행되는 행사에는 CEO인 사무엘 팔미사노(Samuel Palmisano) 회장이 자신의 고향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한 중학교 과학 및 수학 수업에서 IBM이 개발해 인기 TV 퀴즈쇼 제퍼디(Jeopardy!)의 우승까지 거머쥔 컴퓨터 시스템 왓슨(Watson)에 관한 토론을 진행한다.
한국IBM 이휘성 사장은 한성과학고를 방문해 ‘미션 이노베이션(Mission Innovation)’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션 이노베이션 특강은 더 나은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 하에 에너지, 교통, 수자원 관리 등 IT 기술을 통해 세상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한국IBM 직원 및 파트너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하천수질관리 ▷지적 장애인과 함께 하는 등산 ▷미션 이노베이션 특강 및 경제교육 ▷에코 트리 ▷해비타트 및 임직원 나눔 바자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IBM의 이휘성 사장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IBM 직원들이 전문적 재능과 기술을 공유하며 그들이 일하고 생활하는 터전인 커뮤니티에 의미있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이라며, “IBM의 전현직 직원 및 가족, 파트너들과 함께 하는 이 활동을 통해 커뮤니티의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똑똑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연 기자 @uh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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