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단수 사태로 해당 기업들의 피해가 3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구미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진 경북 구미광역취수장의 수돗물 공급 중단으로19개사가 37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답했다. 조사에 응한 기업들이 많지 않아 실제 피해는 이보다 클 것으로 추정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에 있는 전자업체는 3일간 조업을 중단해 20억원의 피해를, 2단지에 있는 한 도금업체는 3일간 조업을 중단하는 바람에 8억원의 손해를 입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가물막이는 6월초에 복구가 끝나고 칠곡보가 완성되면 가물막이가 없어도 취수에 문제가 없다”며 "확실한 원인규명이 이뤄지면 손해에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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