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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이는 노는 물이 달라”
‘내 아이에겐 아끼지 않는다.’

물가 급등으로 저렴한 상품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키즈산업은 갈수록 세분되며 프리미엄화하고 있다. 내 아이만큼은 특별하게 키우려는 부모들이 자녀를 위한 투자엔 돈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의 피부는 부모들이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이다.

이를 겨냥해 최근 ‘궁중비책’에서 출시된 베이비 입욕제 ‘카밍 바스 파우더’는 조선시대 왕손의 목욕물을 재현했다. 왕손의 첫 목욕물 오지탕과 100% 국내산 한방성분을 함유해 가려움증, 붉어짐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 미네랄 성분과 잔류 염소가 수돗물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유효성분이 자연스레 흡수돼 입욕 후에도 보습을 유지해준다.

직수입 유아동 의류전문 쇼핑몰도 인기다. 유아동 전문 구매대행 사이트 ‘베이비샤워’는 대중적인 올드네이비부터 고가의 버버리 키즈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수입 아동복을 한 자리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아이를 위한 특급 호텔 서비스도 있다. 파크하얏트 서울에는 총주방장이 직접 엄선한 유기농 재료로 만든 건강 이유식 및 어린이용 음식이 제공된다. 3세 미만의 유아를 동반해 숙박하는 고객들에게는 자체 제작한 테디베어 인형과 티셔츠가 선물로 제공된다. 또 넓은 욕실에는 유아용 목욕용품 세트와 물놀이 인형을 마련해 아이들이 즐겁게 목욕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한창희 궁중비책 마케팅팀 과장은 “요즘 외둥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유아용품의 명품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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