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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순이,5월 한국판 라스베가스쇼 펼친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데뷔 30년이 넘도록 무대를 사로잡고 있는 인순이가 오는 5월 ‘콘서트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는 화려한 무대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아간다.

오는 5월 7~8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질 인순이 콘서트 ‘THE FANTASIA’는 인순이 쇼 특유의 카리스마는 물론 차별성 있는 무대로 기획되어 그야말로 콘서트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판 라스베가스 쇼’ 를 방불케 할 이번 ‘THE FANTASIA’는 말 그대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풍성한 쇼 구성이 가장 주목할 점이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링딩동’과 DJ DOC의 ‘런투유’ 등 젊은 가수들도 소화하기 힘들다는 댄스곡은 기본, 7080 롤러장을 대표하는 뮤직, 추억의 전통가요 메들리, 인순이 대표 히트곡에 이어 뮤지컬 ‘시카고’와 ‘페임’의 일부를 완벽하게 재현한 특별 무대는 관객들의 눈을 한시도 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시카고’ 속 벨마와 ‘페임’ 속 예술가들의 캐릭터가 무대와 함께 해 온 인순이의 삶과 절묘하게 닮아 있기에 그녀 스스로 이번 무대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대형 LED 스크린 설치를 통한 입체 영상쇼와 각 무대 콘셉트에 따라 실시간 달라지는 안무와 의상들은 무대의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인순이의 공연은 나이를 의심케 하는 격렬한 안무와 그럼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더욱이 그룹도 아닌 혼자만의 힘으로 장장 2시간 내내 열광적인 무대를 이끄는 인순이의 파워에 많은 음악 관계자들과 팬들은 “무대는 경험이다라는 말을 실감케 하는 진정한 공연계의 디바”라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관객들은 “댄스곡부터 발라드까지 전 세대와 소통하는 음악 활동과 공연 내내 관객석을 뛰게 만드는 폭풍 라이브의 힘”을 가장 큰 비결로 꼽고 있다. 더욱이 최근 자신의 아버지와 딸에게 바치는 노래 ‘아버지’와 ‘딸에게’가 많은 팬들의 공감을 얻으며 부녀, 모녀 지간에 꼭 봐야 할 공연으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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