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은 그 동안 형사 같은 개성 강한 역을 다수 맡았으나 드라마 ‘아이리스(2009)’에서 NIS 국장을 시작으로 엘리트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 연극 ‘아트’에서는 청담동의 피부과전문의 ‘수현’으로 변신을 꾀했고 이번 드라마에서는 한 단계 더 점프하여 재벌 2세로 등극했다. 드라마 속에서 윤제문은 까칠함 외에 카리스마 넘치는 독선을 탑재한 재벌 2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여 시청자들에게 박수를 받고 있다.
SBS와는 처음 작업하는 윤제문의 연기에 ‘마이더스’ 감독을 비롯한 SBS관계자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고 있으면 감탄이 절로 흘러나온다”고 엄지를 치켜 올렸고 윤제문은 “유성준과 유인혜의 갈등이 새로운 양상을 띠게 되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된다. 카리스마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윤제문은 ‘마이더스’뿐만 아니라 연극과 영화에서 전방위로 활약하고 있다. 연극 ‘아트’에서는 심미안을 지닌 청담동 피부과의 ‘수현’으로 분해 3월말까지 공연하고 최근에는 영화 ‘위험한 흥분’의 주인공인 공무원 ‘한대희’로 캐스팅되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