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들이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4일 코스피시장에서 대한항공(003490)은 오전 9시 21분 현재 지난 주말 대비 6.51% 하락한 5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020560)은 7.13% 하락한 9250원에 거래중이다.
당분간 한일 노선의 수요 위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희정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인천공항 수송량에서는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정도이며, 여객수요 감소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3월 하순에는 일본 춘분절이 있는 일본여객 수요의 성수기라는 점에서 영향을 받을 것이며, 장기화될 경우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골든위크의 수요까지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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