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물금서 올 첫사업
워크아웃사도 속속 사업나서
부산발 청약 훈풍을 타고 ‘개점휴업’상태였던 중견건설업체들이 속속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다. 승부수는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아파트(전용 85㎡미만).
지난 10월 이후 신규공급이 없었던 우미건설은 내달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에 위치한 양산신도시에서 올해 첫 사업을 시작한다.
물금2지구 30블록에 들어서는 지하 1층~지상 28층 8개동, 720세대 우미린아파트는 부산 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을 도보 5분내 이용할 수 있으며, 중심상업지역과 바로 인접해 있다.
워크아웃 중인 업체들도 내달 잇따라 올해 첫 주택공급사업을 시작한다. 우림건설은 광주시 장지동에서 348가구(공급면적 108~138㎡)를, 신동아건설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230가구 규모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동문건설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서 전용 84㎡로만 구성된 309가구 규모 아파트를 내놓는다.
김민현 기자/ kie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