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와 김포 한강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첫 단지내상가 입찰을 시작,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LH와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전국에서 총 47개의 LH 단지내상가 점포들이 신규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김포 한강(김포양촌) Aa-11블록 12개 물량과 성남 판교 18-2블록 17개 물량, 파주에서 6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치열한 입찰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증평 송산 14개, 대전 석촌 8개 점포가 신규 공급된다.
LH는 이와 함께 아직까지 주인을 찾지 못한 김제 교동 4개 점포와 광주 지산 3개 점포에 대해서도 이달 중 추가 입찰을 실시키로 했다. 이런 재분양 물량은 신규 공급 상가에 비해 상가입점시기가 다소 빨라 자금회수기간이 짧지만, 첫 분양시 주인을 찾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해 철저한 주변 상권 조사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한편, LH는 이달 말 ‘2011년 LH 단지내 상가 공급계획’을 확정 발표, 4월부터 계획별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
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