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일비재하게 나타나고, 암암리에 숨어있는 사연들이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현아는 과거 스폰서 제안을 거절했다고 공개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현아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성상납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한 매니저가 괜찮다면 영향력 있는 스폰서를 붙여주겠다고 연락이 왔다“면서 ”매니저는 ‘가능성과 끼를 믿어 스폰을 해주는 것이다. 광고 계약, 방송활동에 유리하게 힘을 써주며 경제적 지원도 있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글은 김현아가 지난 2005년 10월 19일 자신이 직접 썼던 글을 인용한 것이었다.
김현아는 이어 ”순수 스폰서가 아닌 매춘에 의한 스폰서 없이 배우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다“면서 스폰서 제안을 거절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현아의 이야기는 최근 다시 불거진 ‘장자연 리스트’라고 불리며 파장을 불러온 지난 2009년 탤런트 장자연의 자살 이후의 성상납 파문이 다시금 불거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김현아는 10일 다시 자신의 트위터에 스폰서 거절글과 관련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맙시다. 유혹을 거절한 사람들 많습니다“라며 ”유혹을 거절하고 꿋꿋이 성공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모두 지름길을 택한 사람들로 치부하는 오류를 범하지 맙시다“하고 당부했다.
한편 김현아는 홈쇼핑 쇼호스트 출신으로 MBC 마당놀이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5년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 영화 ‘황진이’, ‘라디오스타’, ‘하모니’ 등에 출연했고, SBS ‘싸인’ 등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기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