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출신의 이 여배우 밀라 요보비치는 이제 깊고 푸른 커다란 눈으로 세계인을 유혹한다. 실제로는 세 아이의 엄마, 스크린으로만 들어가면 여전사가 된다. 파파라치컷에서는 세련된 감성의 뉴요커가 따로 없다. 이러한 밀라 요보비치를 네오헤리티지 브랜드 메트로시티가 선택했다.
2011년 광고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메트로시티와 1년 전속 계약을 맺은 밀라 요보비치는 최근 뉴욕시티 제2의 소호라 불리는 미트 패킹에 소재한 스튜디오에서 S/S 시즌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캠페인의 테마는 ‘치명적 매력을 가진 파탈(Fatal)’이었다.
밀라 요보비치의 우아한 관능미가 사진작가 랙클란 베일리(Lachlan Bailey)의 손으로 완성됐다.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무드로 풀어낸 촬영에서 그녀는 자신만의 감성으로 ‘파탈’을 해석하기 시작했다. 밀라 요보비치가 그리는 ‘파탈’은 “미스테리, 자신감 그리고 매력의 조합”이었다.
결코 보편적이지 않은 이 여배우는 브랜드를 브랜드 가치 이상의 것으로 포장해 사각틀 안으로 넘치는 이미지를 빼곡히 채워넣었다.
이번 촬영을 통해 밀라 요보비치가 가장 눈독을 들였던 메트로시티의 옐로우 미니 백(MQ560)에 대해서는 “촬영 후 가족과 떠나는 휴양지에서도 함께할 것”이라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밀라 요보비치의 이번 광고 비주얼은 오는 3월부터 패션잡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광고스토리 영상은 메트로시티 홈페이지와 전국 매장을 통해 공개된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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