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세 멤버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카라사태의 원점 복귀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협회장 태진아를 중심으로 한 대한가수협회에서는 카라 3인에게 새로운 제안을 했다. 카라사태로 말미암은 이번 일의 심각성을 절감한 태진아의 중재 요청으로, 이는 이번 사태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다.
태진아는 이미 카라 3인과 DSP 측에 중재안을 건넸고 이에 대해 카라 3인은 18일까지 정오까지 답변을 주기로 했다. 태진아 가수협회장은 분쟁을 겪고 있는 카라사태 중재를 위해 양 측의 입장을 전달하며 설득을 벌이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카라사태’로 말미암은 일련의 분쟁들의 마지막 타협안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 1월 시작된 카라사태는 구하라 정니콜 한승연 강지영 등 네 멤버가 소속사에 전속 계약 해지 통보를 보내며 시작됐다. 통보 하루도 되지 않아 구하라가 소속사 복귀를 선언하고 DSP미디어의 이호연 대표의 와병 사실이 알려지며 카라사태는 조기 수습될 조짐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달 24일 정니콜 한승연 강지영 등의 부모는 강남 모처에서 이번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소속사와의 신뢰’ 문제를 거론하며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됐다. 이 와중에 카라 3인 배후설을 비롯한 갖은 설들이 불거지다 카라 5인의 일본 활동이 우여곡절 끝에 재개됐다. 그럼에도 사태는 수습되지 않고 법원으로 가게 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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