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는 최근 첫 방송을 앞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의 MC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진행자로 복귀하는 것은 지난 2002년 KBS 2TV ‘이소라의 프로포즈’ 이후 9년 만이다.
이소라의 소속사는 “김영희 CP가 ‘처음부터 이소라를 MC로 염두해 두었다. 만약 (이소라가) 섭외되지 않으면 기획을 전면 수정할 것’이라고 강한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소라 측은 “섭외과정에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진짜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김영희 CP의 진심이 전달돼 흔쾌히 섭외에 응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소라가 진행자로 복귀할 ‘나는 가수다’는 가창력이 뛰어난 7명의 가수들이 출연, 자신의 곡이 아닌 지정곡을 연습해 일반인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노래 실력을 겨루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김영희 CP가 직접 연출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소라는 14일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열린 첫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건모·김범수·박정현·백지영·윤도현·정엽 등 7명이 출연해 첫 녹화를 마쳤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