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공식사이트 선정
‘추추트레인’ 추신수(29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메이저 리그 공식사이트가 선정한 2011년을 빛낼 영스타(young star) 7인에 꼽히며 2011년에도 최고의 해를 보낼 것임을 예고했다.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com의 톰 싱어(Tom Singer) 기자는 “시즌과 시즌사이 : 영스타들이 뛰어나올 태세를 갖추고 있다(On the cusp: Young stars poised to break out)”는 기사를 통해 2011년을 빛낼 영스타 7인을 선정했다. 추신수는 이 명단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오스틴 잭슨, 미네소타 트윈스의 델몬 영등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이는 나이보다는 메이저리그 풀타임 시즌 햇수를 감안한 선정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54개의 홈런을 친 호세 바티스타나 0.336의 타율을 기록한 카를로스 곤잘레스, 전반기에만 15승1패를 기록한 우발도 히메네즈등의 예를 들며 “2011년에도 이들과 어께를 나란히 할 잠재력 있는 영스타들이 다음 시즌을 준비하며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추신수에 대해 “지난 3년간 3할 이상의 타율을 유지했고, (마음에 부담을 주던)한국의 병역문제에서도 벗어나게 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2011년을 빛낼 영스타에는 추신수와 잭슨, 영 외에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애덤 존스 등 4명의 타자와 LA다저스의 왼손 투수 클래이튼 커쇼, 탬파베이의 투수 제러미 헬릭슨, 워싱턴의 마무리 드류 스토렌 등 3명의 투수가 선정됐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