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문분홍 여사로 활약한 배우 박준금이 극중 아들로 호흡을 맞췄던 현빈을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박준금은 7일 오후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뒷이야기를 비롯해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준금은 현빈에 대해 “첫 촬영 당시 현빈이 내 차로 직접 찾아와 공손하게 인사를 했다”며 “첫 인상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다. 너무 잘 생겨서 그림 같았다”고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또 박준금은 드라마 종영파티를 회상하며 “나와 감독님 사이에 현빈이 앉아 있었다. 한창 연기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데 현빈이 졸고 있는 걸 봤다”며 “이렇게 멋있는 애도 조는구나 싶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하지원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한 배우'라며 "일주일에 5시간 자는 강행군에도 지치지도 않고 잘하더라"고 감탄했다. 이어 "하지원의 주위 사람들에게 비결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장어즙'을 먹는다고 하는 것 같더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이날 박준금은 춘천여고 선배인 가수 노사연과 동반 출연해 그간 드라마에선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시크릿 가든’의 애청자들이 만든 패러디곡 ‘그 여사’를 열창해 방청객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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