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림은 지난 7일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홍림은 자신이 사채빚에 시달리고 있을 당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채로 빌린 1억이 급격히 이자가 붙어 3억이 된 적이 있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한 최홍림은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서)진필이가 직접 나서 내 빚을 탕감해 줬다. 어려보이는 사채업자들이 집까지 찾아와 나에게 반말로 최후 통첩을 하는 광경을 본 진필이가 사채업자 사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화를 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최홍림이 말하는 서진필은 탤런트 이광기로 인해 알게 된 절친항 동생으로 그에게는 운명적인 만남의 주인공이다.
그 이유에 대해 최홍림은 사채업자와의 만남 과정에 대한 설명으로 대신했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진필이와 함께 사채업자 사장을 만났다”면서 “진필이가 사장에게 한 달안에 돈을 못 갚으면 자신이 대신 갚는다고 보증을 섰다. 그런데 진필이가 어설프게 쓴 차용증을 본 사장이 박장대소하며 자기랑 비슷하게 베포도 좋고 한글도 못 쓴다며 의형제를 맺자고 했다. 진필이는 그 사장과 의형제를 맺은 기념으로 빚 2억을 탕감해 달라고 했더니 결국 그렇게 해줬다”고 말했다.
최홍림은 이어 “말이 2억이지 100만원도 아쉬웠던 상황이라 빚 2억을 탕감해 준 진필이야말로 나의 운명적인 인연이라 생각했다. 그때부터 진필이 전화는 무조건 받는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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