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5일 비상교육(100220)에 대해 경쟁업체 대비 주가가 절대 저평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박원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선두권 업체인 메가스터디나 웅진씽크빅에 비해 매출 규모 등은 작은 편이지만 성장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5.9배 수준으로 절대적인 저평가 영역”이라고 밝혔다.
비상교육은 학습교재와 교과서 출판, 중고교생 대상 온라인 교육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계열사로는 중등부 프렌차이즈 학원인 ‘비상ESN’, 고등부 입시학원인 ‘비상캠퍼스’, 모의고사 평가업체인 ‘비상교평’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교과서라는 원천저작권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교과서 수익금이 급증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 학습교재 및 온라인 강의로 연관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태블릿 PC의 본격적인 출시를 계기로 열리게 될 스마트 러닝 시장에서도 경쟁우위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그는 “2011년에는 초등 출판 부문에서 외주 제작비가 감소하고,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고등부 이러닝도 BEP는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 실적으로는 매출액 1125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제시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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