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민간부분의 발전된 기술을 적용한 우수 상용품의 군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군수품 획득과 관련한 별도의 국방규격을 제정하고, 품질이 입증된 우수한 민간 상용품의 군 적용을 위해 기존 국방규격 적용 품목에 대한 상용품 적용 가능품목의 전수조사 실시할 계획이다.
또 군수품 개발단계에서 민간분야의 우수한 상용품의 군적용 여부 검토를 위한 위원회 신설하고 비무기체계 분야에서의 상용품 적용 확대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문지원기관으로 국방기술품질원을 지정하기로 했다.
방사청에서는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에 상용품 품목관련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새로운 군수품 획득시 상용품 적용 확대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용걸 국방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국방부·합참·각군·방사청·기품원 등 국장급을 위원으로 하는 국방규격 조정위원회를 신설, 상용품 적용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급속히 발전되고 있는 무기체계 및 비무기체계 분야에 우수 상용기술의 접목확대가 가능하고 ▷신규개발을 위한 투자비를 절약함과 동시에 양질의 군수품 획득이 가능하며 ▷민간 상용품을 군이 사용함으로서 후속 군수지원과 전시동원을 함께 보장할 수 있고 ▷국가적 차원에서의 중복투자를 방지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우 기자@dewkim2>김대우기자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