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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대지진>일본 동부 해안 400여 ㎞ 쓰나미 위험
대형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일본 동북부 해안 지역 400여 ㎞가 침수 위기며, 이 지역에 우리 교민과 유학생 등 약 1만1500여 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휴대전화가 전면 불통 상태며, 관광객 등 정확한 피해 집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아사히신문]
외교통상부는 11일 동북지역에 약 1만1500여 명의 교민과 유학생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교민의 피해 현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으며, 현지 통신망 두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 정부는 가급적 빠른 시간 내 대통령과 외교통상부 장관이 전화를 통해 위로의 뜻과 함께 긴급 지원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중앙119 구조단 40여 명은 즉시 출동이 가능토록 대기 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 정부의 요청이 있을 시 즉각 이들을 파견하겠다”며 “그러나 센다이 공항 및 나리타 공항이 폐쇄된 관계로 파견 시점을 알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외교통상부는 재외동포영사국과 주일본대사관 및 주센다이총영사관에 비상대책반을 설치하고, 자세한 피해현황을 파악중이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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