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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 다른’ 한일 이커머스 시장…왜 그럴까 [언박싱]
#1. 올해 3월 쿠팡이 일본 시장에서 철수했다. 2021년 6월 발을 들인 지 약 2년 만이다. 쿠팡재팬은 일본에서 ‘퀵 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여러 시도를 했지만, 일본의 독특한 소비 문화에 침투하는 데 끝내 실패했다. 대신 쿠팡은 대만으로 눈을 돌려 ‘아시아의 아마존’이 되기 위한 준비를...
2023.06.16 17:45
노래도, 굿즈도 BTS로 바꿨다…BTS 달면 “빈방 없어요” [언박싱]
“많은 밤이 지나도 너의 곁에 나 있을게.”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 ‘제스트’.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프로듀싱하고 정국이 노래한 곡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가 흘러나왔다. 호텔 로비에서는 방탄소년단을 주제로 콘래드 서울이 선...
2023.06.16 10:02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 누가 사길래…편의점 판매량 ‘쑥’ [언박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결제용 선물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모바일 앱 사용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본 결제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미성년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CU·GS25(가나다순), 편의점 3사에서 올해...
2023.06.14 18:42
반품 처리도 ‘기술’… 배송 늘수록 ‘역물류’가 왜 주목받을까 [언박싱]
e-커머스 시장이 팽창하면서 역물류(reversed logistics)가 유통업계 화두로 떠올랐다. e-커머스업계가 너도 나도 ‘무료 배송·반품’서비스를 도입한 데다 고물가 시대 리퍼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유통업계도 역물류에 투자하며 ‘반품 재고’에 가치를 불어넣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
2023.06.13 17:37
‘원롯데’ 먹거리 확보·부산엑스포 유치…신동빈 ‘광폭행보’, 왜? [언박싱]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광폭 행보’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원롯데(하나의 롯데)’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한일 양국의 주요 사업 확대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진두지휘하는 동시에, 정부와의 스킨십을 늘리며 ‘새로운 롯데’ 시대를 맞기 위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2023.06.13 16:11
CJ와 ‘헤어질 결심’ 한 쿠팡, 대체상품 프로모션 강화하는 까닭은 [언박싱]
CJ제일제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쿠팡이 ‘반(反)CJ’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대표 제품군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선전을 강화하면서 최근 쿠팡에서 주요 제품 납품을 철회한 CJ제일제당에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12일 하루 동안 ‘즉석식품 단 하루 ...
2023.06.13 09:24
롯데百 본점에 ‘마뗑킴’ 들어선다…백화점이 K패션 품는 이유 [언박싱]
2030세대 여성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Matin Kim)’이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리뉴얼로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거듭난 롯데백화점 본점이 마뗑킴 입점을 시작으로 젊은 감각을 더하려는 행보로 읽힌다. ‘마뗑킴’, 16일 롯데百...
2023.06.12 17:36
바뀐 K뷰티…中보다 美, ‘빅브랜드’보다 ‘중소제품’ 잘 먹히네 [언박싱]
한국 뷰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불고 있다. 뷰티업계가 최대 소비처인 중국 대신 북미로 눈을 돌리면서다. 실제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 즉 빅브랜드 대신 국내 중소 브랜드 제품이 북미 시장에서 선방 중이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5월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 감소했다....
2023.06.09 19:08
현금 쓰는 사람 드문데…편의점은 왜 ATM 늘릴까 [언박싱]
#1. 직장인 A(32) 씨는 경조사를 챙길 때 주로 편의점 ATM기기에서 돈을 뽑는다. 수수료가 비싸다는 인식이 있긴 하지만, 체크카드 계좌가 있는 은행 점포에 가려면 길을 멀리 돌아가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는 “(ATM)수수료를 감내하고서라도 편리한 근처 편의점을 이용한다”고 털어놨다. #2. 회사원...
2023.06.09 17:10
[영상] [르포] “과일 덜 달면 100% 환불” 이마트 에브리데이 자신감의 원천은? [언박싱]
사과들이 공항 보안검색대같이 생긴 기계 속에 한 줄로 들어갔다. 당도가 측정된 사과들이 자동으로 ‘고당도’·‘일반당도’·‘불합격’으로 분류돼 각각의 위치에 떨어졌다. 8일 서울 코엑스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전시체험관 중 이마트 에브리데이관에서...
2023.06.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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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의 글로벌 ‘왕따’와 美 연준의 ‘빅컷’ [홍길용의 화식열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부풀기 시작한 때는 2023년 초다. 늦어도 2023년 하반기에는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되돌아보면 섣부른 기대였다. 2022년의 긴축이 워낙 가팔랐던 탓이다. 2023년에도 금리인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2024년에 초에는 이뤄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공통된 예측이었다. 하지만 인하는 9월에야 시작됐고 예상보다 폭도 컸다. 그토록 기다리던 변화인데 뭔가 나아진 게 아니라 뭔가 어려워져서 이뤄진 조치라는 평가가 많다.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방향 전환은 경제의 중요한 변곡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