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에이블리는 지난달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통해 억대 거래액을 달성한 소상공인 판매자(셀러)가 54%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에이블리 파트너스는 에이블리의 쇼핑몰 창업 서비스다. 판매자가 팔고 싶은 상품을 기획해 전용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리면 사입(구매)과 판매, 배송, 고객 서비스, 마케팅 등 모든 과정을 에이블리가 대행한다. 2018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이 서비스를 통해 창업한 판매자는 1만명에 달한다.

판매자가 월 거래액 1억원을 달성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줄었다. 2018년에는 평균 13개월이 걸렸는데, 지난해 입점한 챠머·글램니·새벽 등은 7개월 만에 1억원을 달성했다.

에이블리는 ‘AI(인공지능) 개인화 추천 기술’을 고도화해 상대적으로 적은 상품으로도 억대 거래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월 거래액 1억원 달성에 필요했던 상품 수는 평균 215개였다. 2019년보다 60% 줄었다.

에이블리는 억대 거래액 달성을 돕는 노하우와 전략을 담은 보고서 ‘파트너스 1억 로드맵’을 판매자 전용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블리 파트너스 관계자는 “판매자의 매출 성장과 시장 경쟁력 확보가 에이블리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동반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