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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성 중앙투자심사 통과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성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대상지인 수성못은 대구 대표 관광지로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사시사철 펼쳐지는 공연과 축제 및 버스킹 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대구시는 세계 수준의 수상공연장 조성 사업추진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수상공연장 조성사업은 관람석 1200석 규모로 올해 3월 국제지명 설계 공모를 통해 오피스박김을 당선자로 선정했으며 수상공연장만의 특색 있는 공간연출은 물론 오페라·클래식 등 다양한 유형의 공연이 가능하고 비공연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 후 2025년 7월에 착공해 2026년 6월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수준의 수상공연장을 조성해 수성못이 우리나라의 특별한 공연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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