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보호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회 1일 반려인 프로젝트 ‘원나잇 위드 ARK’를 19일~20일 양평 밸런스독에서 진행했다.[아크보호소 제공]

[헤럴드경제] 국내 제1호 식용견 보호소인 아크보호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회 1일 반려인 프로젝트 ‘원나잇 위드 ARK’를 19일~20일 양평 밸런스독에서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식용견 out 반려견 in’을 주제로 한옥과 넓은 마당, 수영장, 캠핑장 등을 경험하면서 애견인 14명과 아크보호소 개 10명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크보호소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임시보호자들에게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 임시 보호를 고려 중인 지원자들에게도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어린이들이 실내에서 반려견과 함께 지내는 연습의 시간도 가졌다.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가 참여해 입양용 프로필 사진을 찍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아크보호소는 지난 2021년 등산객의 신고로 드러난 불법 개농장의 식용견 250마리를 보호하고 있다.

지금까지 절반 이상을 입양 보냈고 현재 119마리를 보호하고 있다.

현재 계양구청의 철거 명령에 반대해 소송 중이며 1심 승소, 2심 패소 후 대법원에서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