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서 현지 금융사 간담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연합]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번 정권에서 중점 추진 중인 K-금융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이어 유럽연합(EU) 지역을 방문한다고 금융위원회가 24일 밝혔다.
첫 방문국인 독일(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 유럽중앙은행(ECB)을 방문해 금융위·금감원-ECB 은행감독 MOU(안)을 최종 조율하고 최근 양 지역의 금융시장 동향 및 금융정책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금융회사의 독일 점포가 집중되어 있는 프랑크푸르트 소재 금융회사 간담회를 개최해 현지 영업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갖는다.
두 번째 방문국인 리투아니아(빌뉴스)는 우수한 핀테크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는 국가로, 지난 8월 긴타레 스카이스테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이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4’ 축사 및 참관, 김병환 금융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금융협력 강화에 대한 양국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신속한 인허가 절차 등 강점을 가진 리투아니아를 EU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우리 핀테크 산업의 해외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위-리투아니아 중앙은행(BOL) 금융혁신 MOU를 체결하고 우리 핀테크지원센터 및 기업들이 참석하는 핀테크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또한 리투아니아 재무부 면담을 통해 핀테크·인공지능(AI) 등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수단을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h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