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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커버그, 순자산만 2000억 달러…베이조스·머스크 이어 세 번째
연초 대비 722억달러 증가
자산 대부분은 메타 지분 가치서 나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기술 팟캐스트 인 어퀴드의 라이브 녹화 패널에 메타플랫폼의 마크 저커버그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메타플랫폼의 마크 저커버그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이 2000억달러(약 266조원)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 비즈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기준 저커버그의 순자산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10억6000만달러, 연초 대비 722억달러가 증가한 200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24일 보도했다.

저커버그가 ‘순자산 2천억 달러’ 고지에 오른 것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에 이어 3번째이다.

같은 날 머스크의 순자산은 2650억달러(약 352조원)에 달했으며 베이조스는 2160억달러(약 287조원)였다.

저커버그는 2008년에 억만장자가 됐다고 폭스 비즈는 전했다.

저커버그의 개인 자산 대부분은 메타 지분 가치에서 나왔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스레드의 모기업인 메타의 주가는 올해 들어 62.5% 가까이 상승했으며, 24일 현재 시가총액이 1조4200억달러(약 1888조원)에 달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자산 분석 및 마케팅 컨설팅 업체 ‘인포마 커넥트 아카데미’는 최근 보고서에서 저커버그 순자산의 연평균 성장률을 감안하면 2030년대 초반 그의 자산이 1조달러(약 13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이 업체는 머스크의 경우 2027년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의 자산가가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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