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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두려워하지 마라”…선거자금 모금 독려
암살 시도 뒤 선거자금 모금 사이트 성명 발표
“우리 막으려 무슨 일이든 하려는 사람들 있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두 번째 저격 사걱이 발생한 뒤 지지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저택 주변에서 지지 시위를 벌이고 있다. [REUTERS]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을 겨냥한 두 번째 저격 시도를 모면한 뒤 자신은 무사하다며 지지자들에게 선거자금 모금을 독려했다.

미 공화당 대선후보로 대선레이스를 펼치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선거자금 모금 사이트에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면서 굴복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무사하고 건강하며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며 “신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 세상에는 우리를 막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나는 여러분을 위해 싸우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나는 절대로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나를 지지해준 여러분을 항상 사랑할 것”이라면서 “통합을 통해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며 지지자들에게 선거자금 모금을 호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 버틀러 야외 유세 도중 총격으로 오른쪽 귀 윗부분에 상처를 입은 뒤에도 지지자들을 향해 선거자금 모금을 호소한 바 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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