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brutofficiel' 캡처] |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차민주 수습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의 개막식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의 ‘힙합 대부’로 불리는 래퍼 스눕독(53)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스눕독은 개막식 전 마지막 구간의 성화 봉송을 담당했다.
26일 SNS 등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스눕독은 흰색의 성화 봉송 전용 복장을 입은 채 오른쪽 손에 성화를 치켜들고 센 생드니 거리를 거닐었다. 자신의 주위를 둘러싼 대중을 향해 활짝 웃으며 ‘치즈’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앞서 마티유 하노탱 센 생드니 시장은 24일 “스눕독이 생드니 길에서 성화 봉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 생드니는 올림픽 스타디움과 올림픽 수영장인 아쿠아틱 센터가 있는 파리 북부의 도시다.
대한민국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이 루브르 박물관 구간의 첫번째 주자로 성화를 봉송한 적 있다. 26일(현지시간) 성화 봉송엔 스눕독 뿐만 아니라 프랑스 배우 레티시아 카스타, 래퍼 MC 솔라르, 코미디언 부더 등도 참가한다.
아직 최종 성화 주자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성화 주자로 거론되고 인물은 프랑스 육상선수 조제 페레크, 축구선수 지네딘 지단, 영화 배우 겸 감독인 오마르 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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