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페셜 에디션 시계를 받은 쇼트 최민정 [오메가 제공] |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한국 대표팀의 첫 번째 ‘오메가리스트’(오메가 시계를 받는 선수)는 누가 될까.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올림픽, 월드컵 등의 스포츠 행사에서 경기기록 측정을 하는 스폰서)인 오메가가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1호’ 남녀 금메달리스트에게 파리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선물로 주기로 했다. 누가, 어떤 오메가 시계를 받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오메가는 24일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제작한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와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을 한국 대표팀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딴 개인 종목 남녀 선수 1명씩, 총 2명에게 선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메가 홈페이지 캡처] |
스피드마스터와 씨마스터는 오메가를 대표하는 시계 라인업이다.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 파리올림픽 버전 모델의 판매가격(공식 홈페이지 기준)은 1370만~7450만원 사이에 구성됐다. 가장 고가의 모델은 오메가가 개발한 문샤인 골드를 입힌 버전이다.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의 판매가는 1290만원이다.
오메가는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부터 한국 선수단 첫 번째 금메달리스트에게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선물했다. 런던 대회에선 진종오(사격)가 시계를 받았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릭,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이 행사가 이어졌는데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소치), 남자 양궁 대표팀(2016 리우), 황대헌·최민정(쇼트트랙·베이징) 등이 오메가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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