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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전 스윕패 ‘충격’” 삼성, 수석·투수·타격·배터리 코치 몽땅 교체
전반기 막판 5연패 여파…정대현 퓨처스 감독이 새 수석 겸 투수코치
경기 지켜보는 박진만 감독과 전 이병규 수석 코치. [연합]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전반기 기아와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한 삼성 라이온즈가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1군 수석 코치, 투수 코치, 타격 코치, 불펜 코치, 배터리 코치를 전원 물갈이하면서다.

삼성 구단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대현 퓨처스(2군) 감독이 1군 수석 코치 겸 투수 코치를 맡고, 타치바나 요시이에 3군 타격 코치가 1군 타격을 지도한다”고 밝혔다.

강영식 기존 퓨처스 투수 코치는 1군 불펜 코치로, 채상병 퓨처스 배터리 코치는 1군 배터리 코치로 이동했다.

이병규 수석 코치는 퓨처스 감독, 정민태 투수 코치는 퓨처스 투수 코치로 내려갔다.

이정식 배터리 코치도 퓨처스 배터리 코치로 이동했다. 권오준 1군 불펜 코치는 재활군 담당이 됐다.

삼성은 지난달 28일 kt wiz와 방문 경기를 시작으로 최근 6경기에서 1무 5패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4위(44승 2무 39패·승률 0.530)로 마쳤다.

삼성은 이 기간 불펜진의 체력 난조로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삼성 관계자는 “팀 분위기 쇄신 차원의 인사”라고 밝혔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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